[진단_통신장비 ⑤에이스테크놀로지] 자본 확충에 기댄 개선 착시, 실질 현금창출력 부진 지속... 최문우 대표의 시험대 된 에이스테크

에이스테크(대표이사 최문우)는 1980년 명성무역으로 설립되어 인적분할과 분할합병을 거쳐 에에스안테나에서 에이스테크놀로지로 이어져온 기업으로 RF부품, 안테나, 라디오 시스템 등의 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06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2024년 말 합병을 통해 전장 및 방산사업으로의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고, 2025년 반기 기준 사모투자가 최대주주로 있다.

매출 넘어선 원가에 연구개발비도 줄어... 부채와 유동성 경고등

2024년 매출액은 1,451억 원으로, 23년 보다는 50억 원 가량 늘었으나 22년에 비해서는 약 950억 원이 적은 수준에 그쳤다. 또한 매출원가가 2년 연속으로 매출을 초과하며 영업손실이 311억, 당기순손실 408억 원이라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4년 36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이 유일하게 184억 원 순유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지만 같은 기간 기타금융자산의 처분으로 매해 천억 원 이상의 현금이 들어오고 있는데 반해 기타금융자산의 취득액은 줄어들고 있어 같은 구조만으로 순유입이 지속가능할 수는 없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