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7월 설립된 사무 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민경중,노병구 각자대표)가 끝없는 재무 불안에 흔들리고 있다.
전환사채 전환, 신주발행 무효 소송, 자본잠식, 부채 급증 등 복합적 리스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회사의 존속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회계법인마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명시할 만큼 코아스의 재무구조는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
전환사채 전환으로 지분 희석 우려... 신주발행 무효 소송, 경영 리스크로 번져
코아스는 2025년 9월 30일,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총 30,281주의 신주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총수(약 329만 주)의 0.92% 수준으로,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에 포함됐다.
문제는 코아스가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잇따른 전환사채 전환이 지분 희석과 주가 불안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통해 단기 자금 조달을 시도하고 있지만 재무구조 악화와 법적 분쟁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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