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녹스는 팬데믹 시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일시적 수요에 의존한 사업 구조의 한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캠핑 붐이 꺼지자 매출이 반토막 나며 적자로 돌아섰고, 해외 생산 비중이 높아 환율·관세 등 외부 변수에도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본문 중에서]
헬리녹스는 팬데믹 시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일시적 수요에 의존한 사업 구조의 한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캠핑 붐이 꺼지자 매출이 반토막 나며 적자로 돌아섰고, 해외 생산 비중이 높아 환율·관세 등 외부 변수에도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본문 중에서]

2013년 10월 아웃도어용품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헬리녹스(대표이사 강연수)는 한때 '아웃도어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급부상한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싱가포르 지주회사인 Helinox Pte. Ltd.이며,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라영환 전 대표가 설립한 Glorious Tree Pte. Ltd.이다. 헬리녹스는 2023년 싱가포르에 지주회사 Helinox Pte. Ltd.를 설립하여 헬리녹스(한국법인)를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구조로 변경했다.

헬리녹스는 초경량 캠핑 용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캠핑 붐을 타고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팬데믹이 끝나자 실적이 급락하며 적자 전환의 위기를 맞았다.

적자 전환과 지속 불가능한 성장 모델

헬리녹스의 개별 실적 지표는 코로나 특수 종료 이후 급격한 악화를 겪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점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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