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지건설의 실적은 점차 하락하며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그러나 상지건설이 맞닥뜨린 벽은 실적 감소뿐만이 아니다. 상지건설이 추진한 대규모 유상증자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향후 계속적 영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최근 상지건설의 실적은 점차 하락하며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그러나 상지건설이 맞닥뜨린 벽은 실적 감소뿐만이 아니다. 상지건설이 추진한 대규모 유상증자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향후 계속적 영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상지건설(대표이사 김영신)은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79년에 설립되었다. 현재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은 부동산개발업(분양공사), 건설업(도급공사), 부동산 관련 용역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0년 10월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지건설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김영신 대표가 0.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영신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중앙첨단소재가 12.58%를 보유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또한 중앙첨단소재의 특수관계인인 협진이 8.64%를 소유하며 최대 주주의 전체 지분율은 21.8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상지건설의 실적은 점차 하락하며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그러나 상지건설이 맞닥뜨린 벽은 실적 감소뿐만이 아니다. 상지건설이 추진한 대규모 유상증자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향후 계속적 영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모주 시장이 과거만큼 활황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각각의 청약률이 5%대의 결과를 보인 것은 상지건설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극명하게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자체 자본 여력이 충분치 않은 상지건설은 PF 채무 보강에 깊숙이 관여해 있는데, 만약 해당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대규모 손실을 떠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곧 상지건설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절실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유상 증자가 실패로 끝나면서 상지건설이 잠재적인 채무 위험을 완화할 유동성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는 한층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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