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_레저장비 ③삼천리자전거] 당기순이익의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흑자전환과 매출채권의 급격한 증가로 우려되는 연체율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신동호)는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레저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1979년 3월에 설립되어, 각종 자전거의 제조와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1995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매매가 개시되었다.

올해는 이른 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레저업계도 호황 시즌을 기대하며 매출 증진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자전거는 이동 수단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전기자전거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는 등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을 기준으로 삼천리자전거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2023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부진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었다.

그러나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흑자 전환이었기에, 삼천리자전거의 수익성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삼천리자전거의 2023년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급격한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의 증가는 현금및현금성 자산의 유동성 부족과 대손충당금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에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