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진단_기업분석] LX하우시스(한명호 대표)는 2009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LG화학으로부터 산업재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2021년 LG그룹에서 분리되어 LX그룹에 편입되었다. 현재 시가총액 3,166억(’24.11.13 기준 주가 35,300원)의 코스피 상장사이다. 창호 및 인테리어 자재 등 건축자재와 산업용 필름, 자동차 소재/부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 중구 후암로에 본점 및 청주, 울산 등 생산시설을 두고 있고 중국, 미국, 러시아, 독일, 인도 등에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자재 부문의 주요 매출처는 GS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업체 들과 건축 관련 대리점 등이며, 고기능 소재 부문은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들과 가구 관련 대리점 등이다. 즉 사업 특성상 전방 건설 및 자동차 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주주로는 LX홀딩스가 30.1%, 국민연금공단이 4.56%, 한명호(대표이사)가 0.07%, 박장수(CFO)가 0.02%, 기타가 65.28%를 소유하고 있다.
기타에서는 실질적으로 LX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에 따라, 실질 지분율로 계산했을 때는 구본준 6.01%, 구형모 3.58%, 구연제 2.59% 등 ‘범LG가’가 현재 LX하우시스를 소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건설경기의 부진으로 건축 자재 판매가 감소하였으나 북미 자동차 원단 판매 확대, 해외 거래처 다변화에 따른 산업용 필름 적용 범위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영업이익률은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증가에도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며, 순이익률은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상승하였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고단열 창호/단열재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미국 인조대리석 시장의 성장, 자동차 경량화 제품 수출 증가 등에도 국내 건설투자의 부진과 자동차 산업의 성장 부진으로 외형 확대는 일정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한명호 대표이사의 재취임 이후 LX하우시스는 1년 만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 침체에 대응해 고부가 제품 위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 ‘해외영업’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한다. LX하우시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98억으로, 전년 대비 637% 증가했다. LX하우시스가 주력하고 있는 건축자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789억으로 전년(296억) 대비 166% 증가했고, 자동차소재 및 산업용필름 부문 영업이익은 2022년 적자에서 지난해 322억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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