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기업 가비아(김흥국 대표)의 2024년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회사의 성장 둔화와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이 도마에 올랐다. 가비아는 클라우드, 인터넷 연동, 도메인, IDC, 보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최근 실적과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점들이 눈에 띈다. 이에 본지는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통해 가비아의 현 실태를 진단했다.

부채 증가와 재무 건전성 악화

가비아의 부채비율이 2023년 말 58.58%에서 2024년 6월 말 67.72%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부채의 증가는 회사의 이자 비용 부담을 높이고, 향후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경우 재무적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

또한 가비아의 차입금 규모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6월 말 기준 변동금리부 차입금이 720억원, 고정금리부 차입금이 399억원에 달한다. 특히 변동금리부 차입금의 비중이 높아 향후 금리 상승 시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구조다.

매출 성장 둔화와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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