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전문기업인 에스넷시스템이 최근 반기 동안 심각한 재무적 어려움과 내부 관리 문제로 인해 기업 가치와 시장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회사의 재무 상태뿐만 아니라 운영상의 여러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드러내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적 급락,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

에스넷시스템의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1577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1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26억원 적자에서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 순이익 역시 61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21억원 적자에서 적자 규모가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2분기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 2분기 매출액은 1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2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도 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원가 상승과 판관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매출원가율이 90%를 상회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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