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적 성장세 엔진 꺼지나?...리스크 우려 감당해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손재일, 김동관, 마이클쿨터 대표)는 방산 부문의 성장과 미래 기술 투자에 힘입어 긍정적인 기업 평가를 받고있다. 그러나 현명한 투자자라면, 시장 경쟁 심화와 같은 잠재적 위험 요인도 함께 고려할줄 아는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할 것이다. 당초 1977년 8월 1일 삼성정밀공업 주식회사로 설립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87년 2월 삼성항공산업 주식회사로, 이어 2000년 3월에는 삼성테크윈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2015년 6월 29일 기존 최대주주였던 삼성전자(주) 외 특수관계인 4인이 보유지분을 (주)한화로 매각하여 2015년 6월 29일 한화테크윈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18년 3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의 건을 결의함으로써 회사의 사명을 한화테크윈 주식회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회사로 최종 변경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것은 1987년 5월 27일 이다.
1년 새 급증한 영업이익만 3000%, 가장 큰 강점 및 기회 요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종속회사는 고도의 정밀기계분야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및 구성품, 자주포, 장갑차, 조선 및 해양 제품, 우주발사체, 위성시스템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크게 기업의 강점 및 기회로 꼽히는 요인으로는 1)글로벌 방산 수출 확대를 꼽을 수 있다. 폴란드에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 로켓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방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K-방산의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기 능력이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2)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를 통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 여기에 더해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 등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3)사상 최대 실적 달성: 2024년 매출액 11조 2,462억 원, 영업이익 1조 7,247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5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00% 이상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를 끌어 모은다.
이외에도 4)미래 기술 투자, 5)ESG 경영 강화 등의 요인도 눈여겨 볼만 하다. 특히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친환경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투명성 제고와 부패 방지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함으로써,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ESG 평가를 받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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