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_한화 편 ①(주)한화] 지주사로 날아오른 한화, 방산·태양광·조선 삼각성장으로 100조 그룹 굳힌다

한화(HANWHA CORPORATION, 약호: HWC, 대표: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는 1952년 10월 28일 설립이 됐으며, 1976년 6월 2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현재 본사는 중구에 위치해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사업 구조 개편과 주가 상승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순위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데, 특히 방산과 조선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4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를 기준으로 한화그룹은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기준 7위를 기록한데 이어, 한화오션 인수를 통해 자산총액 100조 원을 넘어서며 6위인 롯데그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HD현대그룹과 포스코그룹을 제치고 그룹 시가총액 5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화 및 한화의 종속회사는 사업부문을 크게 화약, 화학제조업, 도소매업, 건설업, 태양광사업 등 9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글로벌 순위 석권까지 노린다!...한화, 2030년 까지 목표는?

또한 2025년 들어서는 10대 그룹 중 기업가치가 가장 크게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70조 원 이상으로 불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2024년 포춘(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한화그룹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이 됐다. 특히 미국 군사 전문지 디펜스뉴스의 발표에 따르면 한화의 방산 부문 매출은 2024년 기준 글로벌 19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했는데, 한화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화그룹의 주요 이슈는 크게 사업 재편을 통한 ‘지배구조 강화 및 승계’, 그리고 ‘미래 신성장 동력 집중’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2024~2025년 단행된 대규모 사업구조 개편은 이 두 가지 이슈와 모두 관련있는 핵심 사안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