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2022년에 기술성평가에서 A를 받은 이후 2023년에 신한 제7호스팩과 합병하여 코스닥에 상장한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폐암검진을 포함한 흉부 CT에 대한 인공지능 진단 보조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장질환과 폐질환을 묶어 패키지화 하는 전략으로 심장 CT 영역에 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상장한 지 7개월 만에 18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단기 유동성을 확보했으나 부채비율이 172.03%로 급증했으며 자기자본비율은 36.76%로 급락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상장 이후 발표한 실적은 상장 당시의 예측 실적과 큰 차이를 보이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

상장 7개월만에 전환사채 발행으로 유동성 확보

코어라인소프트는 2024년 1분기까지 20~30% 대의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했으나 상장한 지 7개월만에 18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장기적인 재무 관리보다는 단기적인 유동성을 관리하는 쪽을 선택했다.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한 전환사채로 부채비율은 172.03%로 크게 치솟았으며 비유동부채비율 역시 대폭 상승한 149.07%를 기록했다.

부채에 의존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올해 1분기까지 78.81%에 이를 정도로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2분기에는 부채가 늘어난 탓에 36.76%로 급락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주력 제품이 AI 기반의 소프트웨어이고 자본집약적인 성격의 사업을 영위하지 않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는 지금의 수치가 굉장히 위험한 정도는 아니겠지만 자기자본비율의 하락은 신용도 저하와 직결되는 만큼 후에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을 위해 어느 정도 관리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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