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베, 새빗켐 전격 인수…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지배력 강화’
-“매각 없다”던 오너家, 증여세 부담 FI·SI 유치…캐즘 속 저점매수 성공
“사모펀드 매각 없다”던 오너家, 500억 증여세 부담에 FI·SI 유치…캐즘 속 저점 매수 성공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LX인베스트먼트(이하 LX인베)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새빗켐을 인수하며 산업 내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사모펀드 매각설을 부인하던 오너 일가는 결국 500억 원 규모의 증여세 부담에 직면하면서 FI(재무적 투자자)와 SI(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이번 거래는 폐배터리 전·후처리 밸류체인을 통합하는 볼트온(Bolt-on) M&A의 일환이다. LX인베는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인 NH리사이텍(폐배터리 전처리 업체)과 새빗켐(후처리 업체)을 결합해 산업 내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딜은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에 빠진 상황에서 저점 매수를 성사시킨 사례로, 향후 폐배터리 대량 배출이 본격화되는 2026~2030년 사이에 최대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500억 증여세 부담…오너家, 사모펀드에 매각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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