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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가 국내 폐기물 시장 내 전략적 플레이어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1조원 클럽’에 오른 KJ환경 인수를 시작으로 수도권 기반 수거·운반 업체에 이어 소각 처리 기능까지 확보하며 수직계열화된 순환경제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3월, EQT는 경기도 화성 소재의 재활용품 수집·운반업체 JS자원을 약 100억 원 중반대에 인수한 데 이어, 4월에는 인천공항 내 사업장 폐기물 처리를 독점적으로 수행해온 경인에코텍 인수를 완료했다. KJ환경 인수 이후 불과 4~5개월 사이에 2건의 볼트온(Bolt-on) 인수를 연이어 성사시킨 셈이다.

‘1조 클럽’ KJ환경, EQT 한국 전략의 중심축

2024년 하반기, EQT파트너스는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Genesis PE)로부터 KJ환경을 포함한 복수의 재활용업체 포트폴리오를 약 1조 2000억원에 인수하며 국내 재활용 산업에 본격 진입했다. 이는 단일 재활용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M&A일 뿐 아니라 글로벌 FI가 환경 플랫폼에 ‘FI-to-FI’ 구조로 투자한 첫 조단위 사례다.

핵심은 KJ환경이 단순한 재활용 기업 집합체가 아닌 수거 → 선별 → 가공 → Pellet 제조까지 일괄 수행 가능한 국내 유일의 폐플라스틱 수직계열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수도권과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처리거점을 확보해 연간 수십만 톤의 처리역량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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