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중일 KB캐피탈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KB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핵심 자회사로 여신전문금융업을 영위하는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은 1989년 9월 설립된 대기업으로, 최근 어려운 여신금융 업황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게 됐다.

KB캐피탈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은행계 캐피탈사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표면적인 호실적 뒤에는 부실채권 증가에 따른 건전성 악화와 KB금융지주에 종속된 지배구조의 한계라는 두 가지 핵심 고질병이 숨겨져 있다는 점에 비판이 제기된다.

이는 단순한 실적 발표만으로 가릴 수 없는 기업의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KB캐피탈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거둘 수 없게 만든다.

내부적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부실채권 증가와 건전성 악화

그동안 KB캐피탈은 자동차 금융을 비롯한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해왔다. 그러나 최근의 고금리, 고물가 환경은 채무자의 상환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부실채권 증가와 건전성 지표 악화라는 직접적인 리스크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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