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의 여행업 부문은 몇가지 측면에서 리스크가 도출되고 있다. 여행업의 매출은 회복세지만 구조적으로 마진이 낮고 외부 변수에 취약하며, 그룹 내에서도 카지노·호텔에 밀려 전략적 우선 순위가 낮아질 위험이 있다. [본문 중에서]
롯데관광개발의 여행업 부문은 몇가지 측면에서 리스크가 도출되고 있다. 여행업의 매출은 회복세지만 구조적으로 마진이 낮고 외부 변수에 취약하며, 그룹 내에서도 카지노·호텔에 밀려 전략적 우선 순위가 낮아질 위험이 있다. [본문 중에서]

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회장 김기병)은 1971년 5월 설립되어 관광개발 및 국내외 여행알선업, 항공권 판매대행업, 전세운수업 및 관광호텔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지분율 35.77% 보유하고 있는 김기병회장 및 특수관계인들로 주주 지배형 관광,레저 기업이다.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총 매출 중 70% 가량이 카지노 매출이며, 나머지는 호텔, 여행이 각각 15% 비중을 차지한다. 그만큼 카지노가 핵심 사업모델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전환사채 의존 속 지분 희석·상환 리스크... 재무 개선 딜레마

지난 몇 년간 롯데관광개발은 유형자산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으며 대표적으로 제주드림타워 리조트가 있다(투자금액 1조 이상). 그로 인해 롯데관광개발의 유형자산은 매년 1조 원을 육박하는 수준이며, 그에 따라 감가상각비도 연간 800억 원 가량 판매관리비 항목으로 잡힌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부채의 규모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매년 5~600% 수준의 부채비율을 보이고, 심지어 2023년엔 2,600% 정도까지 육박했을 정도로 부채 관리가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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