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가 올해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위기론에 휘말리고 있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7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단기 유동성 보강에 나섰지만, 업계에서는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단순한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오에스피가 올해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위기론에 휘말리고 있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7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단기 유동성 보강에 나섰지만, 업계에서는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단순한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오에스피(대표이사 강재구)는 2004년 설립되어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기업이다. 종이 포장지 제조업으로 출발했으나 2011년 반려동물용 배합사료 사업에 진출하며 전문 제조라인을 구축했다. USDA-NOP와 국내 친환경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고, ODM 방식을 통해 프리미엄 사료를 생산한다.

오에스피가 올해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위기론에 휘말리고 있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7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단기 유동성 보강에 나섰지만, 업계에서는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단순한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금흐름 악화와 투자 축소, 성장 동력은 어디에... 매출·이익 동반 부진

오에스피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75억 원 대비 21% 감소했으며, 매출 축소와 함께 수익성도 크게 흔들렸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억 원 흑자에서 –3억 원 적자로 전환됐고, 영업이익률은 5.33%에서 –5.08%로 급락했다.

당기순이익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2분기엔 24억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8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순이익률이 –138.98%로 추락했다. 이는 하림펫푸드(순이익률 6.1%), 로얄캐닌코리아(15.8%), 펫프렌즈(0.5%) 등 주요 경쟁사와 비교할 때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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