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대표이사 박진규)는 1971년 4월 설립된 국내 대표 가구·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주방가구와 빌트인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1995년 코스피에 상장하며 업계 입지를 넓혔고, 이후 사무·생활가구와 리모델링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최대주주는 창업주 2세인 박진규 대표이사 회장으로 22.36%의 지분을 보유하고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들이 주요 주주로 포함되어 있다.
국내 가구 기업 에넥스가 2025년 상반기 실적에서 매출 감소와 성장 동력 약화를 동시에 드러냈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주력인 B2B 매출이 위축됐고, 고금리·고물가 환경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아 B2C 수요 확대에도 제동이 걸렸다.
코로나19 특수로 인한 반짝 수요는 이미 소진돼 외형 반등의 기반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다. 비용 절감 노력으로 단기 수익성은 지켜냈지만, 외형 축소와 결손 누적, 배당 공백 등 구조적 취약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영업 효율화로 이익 방어... 부채 줄었지만 성장동력 약화
이 기사는 유료회원 전용기사입니다.
뉴스워커 인사이트는 유료회원제로 운영되는 서비스입니다.(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본 기사는 회원전용 기사로, 전체 기사를 읽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가입하신 회원님께서는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진단_가구업계 ②한샘] 한샘 김유진 대표, 매출 감소·수익성 악화에 리더십 시험대... 내수 의존·현금흐름 악화로 위기 가속
- [진단_가구업계 ①퍼시스] 배상돈·박광호의 퍼시스, 이익 급감·자본 축소 ‘이중 충격’… 성장전략 전면 재검토 필요
- [진단_석유화학업계 ③OCI] OCI, 실적 부진·모회사 부광약품 유증·지배구조 논란… 김유신·김원현 대표 리더십 시험대
- [진단_캠핑업계 ⑥대륙제관] 박봉국·박봉준 형제 경영의 그늘… 대륙제관, 실적 부진·투명성 논란 ‘이중고’
- [진단_통신장비 ④기가레인] 김현제 대표 기가레인, '기술개발’ 외쳤지만 성과는 제자리… 재무 악화 악순환, 수익성 회복 시급
- [진단_공공기관 ⑩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복지 IT 중추에서 신뢰 위기로… 김현준 원장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복지시스템 부실·인력 유출·부정수급 급증
- [진단_스마트홈 ①누리플렉스] 한정훈 대표의 누리플렉스, 매출 성장 이면에 적자·대손충당금·보수 논란 ‘삼중고’
- [진단_펫기업 ③하림펫푸드] 하림펫푸드 허준 대표, 규제 강화·원가 부담 속 비용 효율화 전략 부재로 성장 둔화... 프리미엄 전략만으로는 지속 성장 어려워
- [진단_석유화학업계 ④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유석진 체제의 이사회 무력화와 내부거래의 그림자... ESG 평가 하락 부른 지배구조 부실
- [진단_패션섬유업계 ⑦호전실업] 박용철·박진호 체제의 불투명 경영, 호전실업 신뢰 추락 초래... 내부거래와 실적 추락 ‘이중 리스크’
- [진단_스마트홈 ②상지건설] 유상증자 실패로 드러난 구조적 부실... 김영신 대표의 경영 신뢰 흔들
- [진단_석유화학업계 ⑤GS칼텍스] GS칼텍스 허세홍號, 실적 부진에 ‘내부거래·노동 리스크’ 이중 악재… 오너 일가 배당 구조 논란
- [진단_가구업계 ④코아스] 민경중·노병구 대표 체제의 코아스, ‘계속기업 불확실성’ 경고… 전환사채·소송·자본잠식, 존속 리스크 현실화
- [진단_가구업계 ⑤시디즈] 김태은·우인환 시디즈 대표, 공정위 첫 연동제 제재에 적자 전환… 내부통제·수익구조 모두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