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재무 위기와 지배구조 문제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대 기로에 서 있다. 특히 매출의 약 66%를 차지하는 발포제 사업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며, 회사의 재무구조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분문 중에서]
금양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재무 위기와 지배구조 문제 속에서 생존을 위한 중대 기로에 서 있다. 특히 매출의 약 66%를 차지하는 발포제 사업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며, 회사의 재무구조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분문 중에서]

1955년 설립된 주식회사 금양(대표이사 류광지)은 발포제와 가소제 등 석탄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기초 유기화학물질 제조 전문기업이다. 설립 이후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들어 시장 경쟁 심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중국 등 해외 현지 공장을 활용한 외주 생산을 확대하면서 비용 절감을 시도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과 환율 변동 리스크가 상존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분쇄 및 지르코늄 첨가제 등 신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나, 아직 시장에서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금양의 최근 재무상황은 심각한 위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는 급격히 확대되었다. 

이는 전년도의 영업손실보다 약 4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당기순손실도 전년 대비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재무구조 면에서도 현금흐름의 악화로 인한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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