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은 자본확충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급감하고 순손실 지속되고 있으며, 또한 수익자산이 축소되는 등 외형도 줄어들고 있다. [본문 중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자본확충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급감하고 순손실 지속되고 있으며, 또한 수익자산이 축소되는 등 외형도 줄어들고 있다. [본문 중에서]

페퍼저축은행(대표이사 장매튜)은 1982년 한주상호신용금고로 설립되었고 2013년 호주 PSB Investment Holdings Pty Limited에 인수되며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2020년 Pepper Europe(UK) Limited가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한국투자증권도 우선주 500,000주를 보유 중이다.

최근 2년간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했으나 당기순손실이 연속 발생하며 이익잉여금이 2023년 2,495억에서 24년 1,534억 원으로 감소했다. 2023년 711억 원의 대규모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자금 지원에도 지속되는 손실과 줄어드는 외형

영업수익은 2023년 5,221억에서 2024년 3,115억 원으로 급감했다. 이자수익이 2,828억으로 전년도 4,963억 원 대비 43% 가량 줄어 전반적인 수익성 약화가 두드러졌다. 영업비용도 6,612억에서 4,338억 원으로 줄었으나 24년 영업손실은 1,223억, 당기순손실은 961억 원을 기록하며 23년의 1,391억, 1,072억 원에 이어 대규모 적자를 냈다.

2024년 이자비용은 2,261억에서 1,211억 원으로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대손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 대손상각비가 전년 대비 800억 원 이상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지속되었고, 대손충당금도 총액은 2,693억에서 1,907억 원으로 줄었으나 설정률은 오히려 7.48%에서 8.36%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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