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저축은행(대표이사 김장섭)은 2011년 우리서민으로 설립되어 구 삼화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을 인수하며 몸집이 커졌다. 이후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과정에서 농협금융지주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2014년 NH저축은행이 됐으며, 현재 농협금융지주가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저축은행 업계를 둘러싼 부동산 PF 부실과 금융당국의 조치 등 여러 환경이 불확실성을 가져오며 NH저축은행도 리스크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라있다.
줄어든 대손비용에 일단 흑자전환... 대출채권 축소 이어질 수 있어
2024년 영업수익은 1,668억으로 전년 1,732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자수익이 1,538억 원으로 전년 1,716억 원보다 약 10% 줄었는데, 이는 대출채권 규모 축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출채권 평가 및 처분이익은 전년 1억 원 수준에서 104억 원으로 급증하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영업비용은 2,367억에서 1,569억 원으로 큰 축소폭을 보였다. 핵심 요인은 대손상각비의 급감으로, 2023년엔 973억 원에 달하던 대손상각비가 252억 원으로 줄면서 이익을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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