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EP는 ‘글로벌 소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해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오너일가 중심의 지배구조, 고액 보수와 배당 집중, 비용 구조 미비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본문 중에서]
HDC현대EP는 ‘글로벌 소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해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오너일가 중심의 지배구조, 고액 보수와 배당 집중, 비용 구조 미비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본문 중에서]

HDC현대EP(대표이사 정원섭)는 HDC현대산업개발 유화사업부를 현물출자 및 영업 양도하여 2000년 1월에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화학·소재 산업의 주요 축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를 중심으로 자동차·전자·산업재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견고한 영업기반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인도 푸네 제3공장 준공 등 글로벌 생산 거점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동남아 및 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기업 경쟁력은 단순히 매출과 생산 능력의 확장만으론 완성되지 않는다. 투명한 거버넌스와 시장과의 신뢰 구축, 이해관계자와의 공정한 관계 수립 등 경영의 내실이 배경이 돼야 한다.

HDC현대EP는 ‘글로벌 소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해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오너일가 중심의 지배구조, 고액 보수와 배당 집중, 비용 구조 미비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외형 성장과 내실의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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