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그룹은 외형 성장과 글로벌화를 이뤘지만, 지배구조의 투명성, 내부거래 구조, 조세 회피 논란 등에서 제도적·윤리적 기준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기업집단이라 할 수 있다. 경영권 승계 이후에도 그룹 전체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보다 강력한 내부통제와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필수적이다. [본문 중에서]
넥센그룹은 외형 성장과 글로벌화를 이뤘지만, 지배구조의 투명성, 내부거래 구조, 조세 회피 논란 등에서 제도적·윤리적 기준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기업집단이라 할 수 있다. 경영권 승계 이후에도 그룹 전체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보다 강력한 내부통제와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필수적이다. [본문 중에서]

넥센그룹은 타이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기업집단으로, 지주회사인 ㈜넥센을 중심으로 총 35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상장사는 ㈜넥센, 넥센타이어㈜, ㈜KNN 3개사이며, 나머지는 비상장 계열사다. ㈜넥센은 2013년 1월 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자회사 지분을 소유하여 계열사를 지배하는 동시에 고무제품 제조 등 실질적인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사업형 지주회사다.

넥센은 1968년 9월 10일 설립되었으며, 1977년 사명을 ‘흥아타이어공업주식회사’로 변경한 뒤, 1999년 우성타이어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타이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이후 2002년 지금의 사명인 ‘㈜넥센’으로 재변경했으며, 2009년 9월에는 회사 분할을 통해 ㈜넥센디앤에스를 신설하고, 2017년 11월에는 물류 계열사였던 넥센L&C㈜를 흡수합병했다.

현재 넥센의 최대주주는 창업주 강병중 회장의 장남인 강호찬 부회장이다. 강호찬 부회장은 1971년생으로 넥센의 대표이사이자 넥센타이어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2009년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었다. 

현재 강호찬 대표이사는 ㈜넥센 지분 48.49%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병중 회장이 8.61%, 넥센월석문화재단과 서울디지털대학교가 각각 2.26%, 0.4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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