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대표이사 이윤태)은 시스템 반도체 중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설계하는 국내 대표 팹리스(Fabless) 반도체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33.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X홀딩스이다. 2021년 5월 LG그룹의 인적분할로 주식회사 LG에서 LX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
직접 생산설비 없이 설계만 담당하고 제조는 외주에 맡기는 구조다. 고객사가 원하는 사양에 맞춰 칩을 설계한 뒤, 파운드리와 OSAT(후공정) 업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납품하는 방식이다.
주요 제품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핵심 부품인 Driver-IC로,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의 89.64%를 차지한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98.87%에 달해,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적 영향이 큰 구조이다.
사업 구조상 LX세미콘은 외부 수급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데 코로나 이후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이른바 ‘반도체 쇼티지’로 시스템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었다.
2022년 말 공급망이 정상화되면서 가격이 안정되었고, 실적과 주가는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PBR 1배를 넘지 못하는 저평가된 LX세미콘에, 최근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고 있다.
이 기사는 유료회원 전용기사입니다.
뉴스워커 인사이트는 유료회원제로 운영되는 서비스입니다.(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본 기사는 회원전용 기사로, 전체 기사를 읽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가입하신 회원님께서는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뉴스워커_지배구조 엿보기] LX인터내셔널, 니켈로 돌파구 찾나… 1,300억 손실 리스크 발생
- [뉴스워커_IB탈탈털기] 재무 '빨간불' SK온, 23조 빚더미, IPO로 탈출 가능할까?
- [IB분석] LX인베, 새빗켐 인수 이후 PMI 과정 본격화…공급망 최적화 전략 ‘작동 중’
- [지배구조 엿보기] LX홀딩스 상장 4년, 영업수익 406억 원 돌파 비결… 신사업 투자 전략 공개
- [IB탈탈털기] SK에코플랜트 IPO 시계 초읽기… KKR 매각 협상 속 ‘생존 위기’ 직면
- [IB탈탈털기] 3.3조 리파이낸싱의 이면… SK쉴더스, SKT 해킹 사태가 던진 ‘보안 불신’ 그림자 속 ‘위험한 도박’의 시작?
- [지배구조 엿보기] LX하우시스, 고심 깊어지는 노진서·한주우號 LX하우시스, 친환경 고기능 소재 기업으로 진화 중... 건자재 침체·해외법인 부실 ‘이중고’
- [지배구조 엿보기]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체제의 HDC현대산업개발… 실적 호조 이면의 지배력 강화와 도덕성 리스크
- [지배구조 엿보기] 넥센그룹, “합병·스와프·감액배당…넥센의 지배력 강화 전략, 경영 투명성 도마 위에
- [지배구조 엿보기] HDC현대EP, 투명성 위기 심화… 화려한 외형 뒤 숨겨진 내부 사정
- [지배구조 엿보기] HDC랩스, 내부거래·오너 수익 집중의 맹점과 신사업 도전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