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산업의 반등 조짐이 감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휴양 플랫폼 기업 아난티(대표이사 이만규)는 여전히 수익성 회복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고급 리조트·호텔 중심의 외형 성장과 전환사채 전환 등 재무구조 개선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이익 창출에는 번번이 실패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아난티가 ‘포장된 성장’의 이면에 가려진 구조적 수익성 부진과 자산 운용의 비효율성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중장기 성장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레저 회복에도 실적 역주행, 성장 한계 봉착... 브랜드 철학만으로는 부족
아난티는 2005년 남해 리조트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 제주, 강남 등 국내 주요 지역에 고급 리조트와 호텔을 잇달아 선보이며 프리미엄 휴양 시장을 선도해 왔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차별화된 서비스와 공간 전략으로 고객층을 확장하는 데 주력해 왔다. 현재도 제주 묘산봉과 경기 청평 일대에서 신규 휴양 플랫폼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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