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국민 이동과 경제 활동의 대동맥인 고속도로를 책임지는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969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대표 공기업으로, 대한민국 전국 고속도로의 건설, 유지, 운영을 전담한다.

2024년 말 기준 87조 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도로 인프라의 확충과 유지보수, 첨단 시스템 도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주도한다. 그러나 방대한 예산과 인력, 공공적 위상에 비해 투명성·윤리성 문제와 반복되는 내부 통제 실패, 이해충돌 논란 등 각종 사회적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재무제표 상 안정세와 별도로, 최근 감사보고서와 일련의 최신 이슈들은 ‘공적 신뢰’의 위험한 균열을 보여준다. 2024년 횡령 사건 등 내부통제 실패와 더불어, 2025년 들어 고속도로 관련 특혜·외압·이해충돌 의혹까지 연이어 불거지며 근본적인 구조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외형 성장 속 가려진 재무 부담... 확장보다 효율이 과제

2024년 한국도로공사는 자산총계와 자본총계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자산은5.9%, 자본은 3.9% 늘어 겉보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부채 역시 8.3% 늘어나 부채비율이 9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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