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025년 3분기 실적 부진, 통합 효과의 한계, 그리고 LS그룹 교환사채(EB) 투자로 인한 비핵심 자금 투입이라는 복합적인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본문 중에서]
대한항공은 2025년 3분기 실적 부진, 통합 효과의 한계, 그리고 LS그룹 교환사채(EB) 투자로 인한 비핵심 자금 투입이라는 복합적인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본문 중에서]

대한항공(회장 조원태)은 1962년 6월에 설립되어 196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국내외 항공운송업, 항공기 부품 제작 및 정비수리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항공사이다.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한진칼(26.13%)을 통해 조원태 회장 측 특수관계인이며, 현재 한진칼의 조원태 일가 및 우호 세력의 지분율은 약 19.96% 수준이다. 최근 건설업계 재벌인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 매수를 확대하면서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고, 양측 지분 격차가 1~2%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지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대한항공의 2025년 3분기 실적은 통합 효과에도 불구하고 부진이 예상된다. 통합 이후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지만, 비용 구조의 경직성과 규제 부담, 화물 부문의 부진이 겹치며 수익성 방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대한항공이 LS그룹의 교환사채(EB)를 대규모 인수 결정을 했다. 표면적으로는 재무적 투자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한진그룹과 LS그룹 간 오너 연합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본업과 무관한 투자로 재무 부담을 높이고 지배구조 논란 및 평판 리스크를 키울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부채비율이 200%를 웃도는 상황에서 비핵심 자금 투입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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