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주가치 극대화 전략보다는 오너 일가의 고액 보수 수령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경영 투명성과 책임경영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주가치 극대화 전략보다는 오너 일가의 고액 보수 수령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경영 투명성과 책임경영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본문 중에서]

국내에서 고속버스 운송을 최초로 시작한 기업인 천일고속(대표이사 박도현)은 1949년에 설립되어 국내 고속버스 업계를 선도해 온 대표적인 운송기업이다. 본사는 부산광역시에 있으며, 서울,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대도시를 잇는 장거리 고속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1977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천일고속은 최근 KTX, SRT와 같은 철도 운송수단의 발달로 고객 이탈 문제가 불거지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몇 년간 친환경 저상형 전기버스의 시범 운영과 도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있으나,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에 재무구조의 어려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년간 누적 적자와 부채가 높아지며 자본잠식에 대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 기타포괄이익의 상승세를 통하여 자본잠식을 면하고 있다. 한편, 천일고속의 부채가 400억 원을 넘기고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오너 일가는 매년 20억 원이 넘는 연봉을 챙기고 있다.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주가치 극대화 전략보다는 오너 일가의 고액 보수 수령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경영 투명성과 책임경영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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