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여러 불안 요인을 동시에 안고 있다. 통합 시너지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라는 비전은 유효하지만, 규제 충돌과 비용 압박, 평판 리스크, 내부 경영 불확실성이 그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아시아나항공은 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여러 불안 요인을 동시에 안고 있다. 통합 시너지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라는 비전은 유효하지만, 규제 충돌과 비용 압박, 평판 리스크, 내부 경영 불확실성이 그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1988년 2월 설립된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송보영)은 국내외 여객 운송, 화물 운송, 저비용항공사(LCC)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항공 운송업을 주된 사업으로 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는 대한항공으로,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1월 대한항공 출신 인사로 송보영 대표가 선임되어 재직 중이다. 최근 3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대한항공과의 통합에 대한 우려점도 감지되고 있다.

통합의 착시, 이익은 증발... 아시아나항공 3분기 경고 신호

2025년 3분기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과의 통합 효과에도 불구하고, 여객 수요의 편중과 가격 경쟁 심화가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3분기 동안 해외여행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노선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했다. 일본 노선의 전체 국제선 점유율은 26%에 달해 코로나19 이전(2019년 20%) 대비 크게 상승했으며, 이에 따른 공급 과잉과 운임 하락이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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