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사의 부실 채권 누적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4조 원을 돌파했다. 부채 안정을 꾀하는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는 신한캐피탈의 실적 개선과 사뭇 다른 방향을 향했다. DSR,DTI,LTV 등 대출 조건의 문턱을 높이면서 기업과 서민의 신용도 효력을 낮춰 대출을 통한 수익 통로를 좁히는 역효과를 냈다. 최근 높은 신용도에도 불구하고 대출 발행이 어려우며, 비교적 신용도에 큰 영향 없이 지급되던 자동차 담보 대출마저 막혔다...[본문 중에서]
캐피탈사의 부실 채권 누적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4조 원을 돌파했다. 부채 안정을 꾀하는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는 신한캐피탈의 실적 개선과 사뭇 다른 방향을 향했다. DSR,DTI,LTV 등 대출 조건의 문턱을 높이면서 기업과 서민의 신용도 효력을 낮춰 대출을 통한 수익 통로를 좁히는 역효과를 냈다. 최근 높은 신용도에도 불구하고 대출 발행이 어려우며, 비교적 신용도에 큰 영향 없이 지급되던 자동차 담보 대출마저 막혔다...[본문 중에서]

신한캐피탈(정운진 대표)은 8월 올해 하반기 사업보고서에서 2023년 반기 최고 당기순이익 경신과 달리 올해 당기순이익이 55.32%가량 감소했음을 발표했다. 이에 대손충당금 비용이 약 60억 원대 증가하며 미래 수익 회수 가능성이 불확실할 것으로 확인된다.

신한캐피탈은 같은 월 기재 정정 일괄신고서를 전자공시에 등재했다. 추가 내용은 자금 운용 목적의 무보증회사채 추가 발행으로 기업 내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음을 밝혔다. 실적 향상을 위해 부동산 PF 사업과 브릿지론(토지매입 단계 PF) 대출 규모를 키워온 점이 신한캐피탈 건전성 악화의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순이자손익 줄고 순수수료수익 늘어난 신한캐피탈, 사채공모로 구사일생 시도해 보지만 금감위 규제 조여와

신한캐피탈(신한금융지주회사 소속)은 1991년 4월에 설립되어 안산시 단원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이다. 사업 부문은 시설대여, 할부금융, 기업구조조정 및 기업인수합병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2금융권에 속한다. 현 대표자인 정운진 대표는 2021년 자리에 올라 2022년 최고 실적을 경신해 4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반기 실적은 전기 대비 전반적으로 대폭 주저앉았다. 영업이익은 2023년 반기 1,337억 원에서 올해 586억 원으로, 반기순이익은 978억 원에서 437억 원으로 반토막 나며 55%가량 줄었다. 순이자손익 또한 678억 원에서 415억 원으로 약 39.59% 감소했다. 오직 수수료손익만이 39.13% (23억 원→32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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