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홀딩스는 2009년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17년 3월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주력 자회사 성우하이텍을 통해 자동차 차체 부품 생산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진출한 타국의 현지 공장 대부분에 동반 진출하여 성우홀딩스의 연간 매출액 4조 3,220억 원(2023년 연결기준) 중 해외 매출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성우홀딩스의 자산규모는 약 4조원으로 공정거래법 규제 대상에서 빠지지만, 오너 지분율이 상당히 높아 일감몰아주기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해 성우홀딩스 및 그 종속회사는 현금으로 총 54억 원을 배당했다.
성우홀딩스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리앤한→성우홀딩스(이명근 회장)→성우하이텍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된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짭짤한 배당 수익으로 매년 주머니가 두둑한 오너 일가와 달리 성우홀딩스의 재무건전성은 단기차입금이 높아 우려되는 수준이다.
성우홀딩스의 연결기준 지난해 말 총 차입금은 1조 5682억 원이다. 이 중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유동성으로 분류되는 단기차입금은 1조 482억 원이며, 1년 이상 장기차입금은 5,200억 원이다. 총 차입금 중 단기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6.8%다. 더불어 이자율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늘어나고 있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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