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_화장품 ⑤코스맥스비티아이] 당기순이익 절반 깎였는데 매출 개선 비용보다 급여 인상에 힘써

세계는 지금 K 접두사의 시대다. 한국의 수출 근황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회사들은 과열된 유사 판매품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위해 광고와 투자비에 혈안을 올리고 있다. 기업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열기가 느껴지는 듯하나 실제 확보된 현금은 줄어들거나 손실을 본 회사들이 적지 않다.

코스맥스비티아이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3분기 당기순이익 누적 실적은 -57.58%로 절반 줄어들고 판매비와관리비 비용은 8.14%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출된 비용 중 매출 증대 관련 비용은 축소하고 인건비를 대폭 올린 점이 재무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수출 1위 기업이라는 타이틀과 사뭇 다른 경영 결과다.

회사 설립 초기 국내에서 앞서 나가는 ODM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하는 초심을 올해 신년사에 담아 기세가 위풍당당하다. 하지만 신년 초부터 암울한 전망이 감지되고 있는 경기 속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현명한 답이었을지에 대한 대답을 듣는 과정은 꽤 험난하고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추측된다.

화장품 ODM 업계 대명사 코스맥스비티아이, 경기 불황엔 투자와 기술 혁신만이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