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002년 11월에 현대그린푸드의 백화점 사업 부문이 분할되고 설립되었으며, 당월 25일에 재상장되었다.
2022년의 백화점업 관련 매출액은 전체의 40.7%, 면세점업의 상품과 상품 관련 매출은 45.0%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3년에는 면세점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하락하며 전체 매출액의 비중은 23%대로 대폭 감소하였다.
면세점의 매출 감소분은 지누스가 속해있는 가구 제조 부문의 상승분으로 일부 상쇄됐지만, 주영업 부문이었던 면세점의 실적 회복이 현대백화점의 실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백화점은 22년 6월, 지누스의 지분을 취득하며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하였다. 지누스의 지분율은 38%이며 2023년 기준 가구 제조 부문의 매출액은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지누스는 현대백화점의 캐시카우라 불리며 성장성 측면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지누스의 지분을 취득할 당시 순자산을 넘어서는 금액인 3,027억 원의 프리미엄을 영업권으로 계상하였는데, 2022년부터 영업권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던 비용은 2023년의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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