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M&A, 국내 SI 빠지고 해외 SI가 채운다
-졸리비-앨리베이션PE, ‘노랑통닭’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컴포즈에 이어 노랑통닭까지.. 졸리비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사진_졸리비
컴포즈에 이어 노랑통닭까지.. 졸리비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사진_졸리비

[뉴스워커_IB탈탈털기]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M&A 시장의 무게 중심이 해외 투자자로 이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졸리비푸즈(졸리비)와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엘리베이션PE)의 ‘노랑통닭’ 인수 건이 있다. 이 거래는 국내 자본의 후퇴와 글로벌 자본의 진입이라는 흐름을 상징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톤아시아와 큐캐피탈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노랑푸드 지분 100%의 매각을 위해 졸리비-엘리베이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거래 대상에는 노랑푸드 외에도 소스·파우더 제조 자회사인 다미온푸드 지분 50%가 포함돼 있다. 실사를 거쳐 올 하반기 중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를 통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M&A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례에는 국내 FI·SI가 가격·전략적 부담으로 한발 물러서는 사이, 글로벌 SI들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내 플랫폼 확대를 주도하는 모습이 선명해지고 있다.

높아진 희망가, 부담스러운 국내 투자자들

노랑푸드 매각은 초반부터 난항을 겪었다. 매각 측이 제시한 희망가는 약 2000억원, 이는 2024년 추정 EBITDA 약 144억원을 기준으로 할 때 EV/EBITDA 멀티플 14~15배 수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의 거래 밴드와는 괴리가 큰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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