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문가들은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일 수록 R&D 투자에 아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 투자 위축은 오히려 제이에스티나의 애매한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굳어져 현금 수익 창출 악화의 배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심을 내비췄다. [본문 중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일 수록 R&D 투자에 아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 투자 위축은 오히려 제이에스티나의 애매한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굳어져 현금 수익 창출 악화의 배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심을 내비췄다. [본문 중에서]

수년간 이어진 팬데믹과 국적 간 정치 변동으로 인해 시장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주얼리는 더 이상 사회적 지위와 부유를 나타내는 한정적 상징물에서 개개인의 개성을 뽐내는 소비재로 변모하며 활용도가 더욱 넓어졌다.

제이에스티나는 1988년부터 주얼리 사업을 영위해 온 토종 브랜드다. 긴 업력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갖추지 못한 취약점은 모호한 브랜드력이다. 회사를 떠올렸을 때 왕관 모양의 이미지 로고는 선명하지만 명확한 스테디셀러 제품(상품)은 없다.

창업주인 김기문 회장과 특수관계인 4인이 33.3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회사를 지배하는 구조이다. 2020년 김기문 회장과 그의 동생인 김기석 전 대표이사가 사임한 뒤 김기문 회장의 장녀인 김유미와 장호선이 각자대표로 선임되면서 본격적으로 김유미 대표가 경영에 나서고 있다.

활약할 시장의 폭이 넓어진 조건에서도 제이에스티나의 2024년 누적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하며 역성장했다. 저조한 매출 성장에 맞춰 투자 여력을 줄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 업체에 비해 시장 진출 계획도 소극적이다. 따라서 2024년에는 눈에 띄는 실적 반등을 끌어내기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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