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대표이사 김태균)은 1975년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플랜트 엔지니어링 공기업이다. 현재 경상북도 김천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 약 2,300명 중 85% 이상이 엔지니어와 연구직일 만큼 R&D 중심의 설계역량이 차별화되는 기업이다.
한국전력공사가 약 51.0%의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로, 수주 안정성은 높지만 정책 변화와 모기업 한전의 재무사정 등 외생 변수에 크게 좌우되는 경영 구조라는 한계를 동시에 안고 있다.
사업 영역은 원자력·화력·복합화력·신재생·수소플랜트 등으로 공식 확장해왔으나 핵심 매출과 성장 동력은 여전히 원전 및 대규모 EPC 중심이다. 현대적 R&D 투자(디지털 설계, BIM, AR 등)와 본사·연구단지 확충 등으로 외형도 키웠으나, 정책·시장 변화에 취약한 지배구조까지 내포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오랜 기간 ‘설계 명가’라는 타이틀을 지켜왔지만, 최근 3년간에는 외형 성장 정체, 수익성 변동, 그리고 경영진 리더십과 이사회 지배구조 논란 등 다층적 ‘내우외환’에 직면해 있다.
성장의 멈춤과 일회성 이익 의존... 상반기 실적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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