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그룹은 무림SP를 정점으로 무림페이퍼와 무림P&P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계열사 대부분이 제지업에 집중돼 있는 만큼, 성장동력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본문 중에서]
무림그룹은 무림SP를 정점으로 무림페이퍼와 무림P&P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계열사 대부분이 제지업에 집중돼 있는 만큼, 성장동력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본문 중에서]

무림SP(대표이사 이도균)는 1956년 고(故) 이무일 회장이 창립한 청구제지에서 시작되었다. 1975년에는 동서펄프공업을, 1976년에는 무림P&P를 설립하며 제지 사업의 기반을 넓혔다.

동서펄프공업은 1979년 신무림제지(현 무림페이퍼)로 사명을 변경했고, 1984년에는 삼성제지(현 세하)를 인수하며 백판지 시장에 진출해 외형을 키웠다.

현재 무림그룹은 무림P&P㈜, 무림페이퍼㈜, 무림SP㈜, 무림파워텍㈜, 무림캐피탈㈜, 무림로지텍㈜, Moorim USA, Moorim UK, PT Plasma Nutfah Marind Papua, 미래개발㈜ 총 10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무림SP·무림페이퍼·무림P&P 3개사가 상장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림그룹의 경영 승계는 현재 3세로 이어졌다. 2020년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이동욱 회장의 장남 이도균 사장이 무림SP·무림페이퍼·무림P&P 3개 상장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이도균 대표는 계열사 무림캐피탈(주), 무림파워텍㈜, 무림로지텍㈜, 미래개발㈜에도 이사로 있다. 그는 1978년생으로, 뉴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무림페이퍼 영업본부에 입사해 경영에 합류했다. 현재는 이들 3사의 사내이사에도 올라 그룹 경영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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